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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를 가다]창던지는 비너스상…파리는 변신 중

2024-05-27 1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죠. <br><br>개최지 파리는 한창 변신 중입니다.<br> <br>도심 곳곳이 그림과 조각상으로 채워지고 지저분한 도시라는 오명을 벗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.<br> <br>세계를 가다, 파리 조은아 특파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파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몽마르트 언덕 계단에 최근 에펠탑 등 파리를 대표하는 건축물 그림이 들어섰습니다.<br> <br>국회 건물 앞에는 알록달록한 모습으로 창던지기, 복싱 등 올림픽 종목들을 시연하는 그리스 대표 조각상인 밀로의 비너스 6개도 설치 됐습니다. <br> <br>모두 두 달 남은 파리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장식물입니다.<br><br>유명 관광명소는 대형 야외 경기장으로 바뀌는 중입니다. <br> <br>트로카데로 광장엔 센 강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관중석이 들어서고 있습니다. <br><br>파리는 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물관이나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가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.<br> <br>[프란체스카 메오나/이탈리아인 관광객] <br>"지금 파리가 다채롭고 사람들도 많아요. 다들 올림픽을 기다리면서 즐거워하고 있어요. 매우 재밌어요." <br> <br>낡은 공공시설은 새롭게 변신 중입니다. <br><br>120년의 역사를 가진 파리 지하철은 종이 티켓을 없애고 비접촉 터치 카드 전용 시스템을 역마다 도입 중입니다.<br> <br>더럽다는 비판을 받던 파리 시내 공공 화장실은 스마트하게 바뀌고 있습니다. <br> <br>버튼을 누르지 않고 입장이 가능하도록 센서가 도입 됐고 화장실 앞에 긴 줄이 생기지 않게 주변 화장실 사용 정보를 알려주는 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도 개발 됐습니다.<br><br>'오염수' 논란이 일고 있는 센강도 수질 개선 작업 중입니다. <br> <br>파리시는 수영장 20개 규모의 물탱크에 폐수를 끌어 들이는 등 정화 작업을 벌여 수영 경기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직접 센 강에 뛰어 들어 수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> <br>[필립/독일인 관광객] <br>"모든 게 올림픽을 위해 준비돼 있어요. 예를 들어 거리에 쓰레기가 없고, 많은 곳이 올림픽을 위해 장식되고…." <br> <br>하지만 관광객들과 달리 현지인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[미카엘 비스무스/파리 시민] <br>"교통 체증이 너무 심하고 복잡하고 (올림픽 경기장 공사로) 점점 더 많은 도로가 막히고 있어요." <br><br>각종 공사로 인한 복잡함이 가중 돼 올림픽을 기대하고 있는 프랑스인이 10명 중 3명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.<br> <br>파리에서 채널A뉴스 조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수연(VJ)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조은아 기자 achi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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